

<수繡선禪> 1932년 제주에서 태어나 독서회장 여중생 한상수가 겪은 4.3의 비극 속에서 피어난 바늘 끝의 의지는 그가 남긴 작품을 통해 이제 2026년의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나지막이 말을 건넵니다. 자수를 '보는 예술'에서 '당신의 삶 또한, 매 순간 실존의 자아가 정성을 다해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가는 나의 삶을 수놓는 행위로써 궁극의 아름다움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한상수가 바늘 끝으로 틔운 정진의 꽃은 자수선(刺繡禪)으로 피어올라, 기계의 속도가 닿지 못하는 인간 고유의 스스로 찾는 즐거움과 평온을 선사합니다. 이번 <수선(繡禪)> 전시를 통해 시간의 층위를 함께 공유하며 마음을 담아낸 작품의 자취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내면을 비추어 보는 고요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상수자수박물관
한상수자수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제1대 기능보유자인 수림 한상수(1932~2016) 선생의 작품과 생애를 조명하며, 20세기 한국 자수의 역사를 전하는 공간입니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관리 지침에 맞춰 국내외 주요 자료를 보존·전시·연구하고 있으며, 매년 상설전과 특별전을 기획하여 전통 자수의 멋과 가치를 미래 세대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본관은 한국 자수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문화산업적 비전을 제시하고, 방문객 여러분께 깊이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시명
- 수선繡禪 Threaded ZEN
- 전시장소
- 한상수자수박물관 (성북로16길 4-10)
- 참여작가
- 관람료
- 성북아트위크 특별할인 성인 2,000원, 어린이 무료 (정상가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 전시기간
- 2026.7.28.(화) ~ 11.07.(토)
- 문의
- 02-744-1545
- 운영시간
- 10:00-17:00 (매주 일, 월 휴관)
위치안내
한상수자수박물관 (성북로16길 4-10)
성북구 성북로16길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