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함은 Mike Lee의 개인전 Idyll by the Tide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Homecoming에 이은 작가의 두 번째 제이슨함 개인전으로, 수년간의 작업적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신작 회화들을 선보입니다. Mike Lee의 초기 작업은 흑백 색조와 그래픽적 요소, 절제된 화면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후 가족사와 문화적 뿌리,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경험이 작업에 스며들며 점차 자전적인 성격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부터 Lee는 이미지와 구도를 만드는 과정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화면 속 인물과 배경도 더 구체적이고 복잡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색채가 더해졌으며, 전시 Idyll by the Tide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제스처, 얇은 물감 층, 확장된 풍경과 구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번 신작은 해변에 모인 가족과 연인, 친구, 홀로 시간을 보내는 인물들을 그립니다. 여러 차례 얇게 올린 유화 물감층이 바다와 모래, 하늘의 부드러운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한편, 인물들은 기존 작업 특유의 조각 같은 명료함을 유지합니다. 여기에 비정상적인 손가락 개수나 신체 덩어리 같은 AI 생성 이미지의 흔적을 의도적으로 화면에 남겨두며, 기술적 이미지와 자유로운 회화적 표현 사이의 독특한 긴장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전시는 Georges Seurat가 1880년대에 그린 여가의 풍경, 특히 Bathers at Asnières와 A Sunday Afternoon on the Island of La Grande Jatte를 일부 참조합니다. Seurat의 그림처럼 Lee의 인물들은 평온한 여가의 순간에 머물러 있지만, 그 이면에 불확실한 미래가 자리합니다. 인구 감소로 가족과 세대의 연결은 점차 불안해지며,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노동 자체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화면 속 인물들은 이러한 변화를 등진 채 지금 이 순간, 함께하는 시간에 몰두합니다. Idyll by the Tide는 오랜 시간 계속된 회화적 변화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전시입니다. 흑백 화면과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한 작업은 색채와 풍경, 디테일한 화면을 통해 가족과 사회,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변화의 흔적은 작가의 회화가 한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고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Mike Lee는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의 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BFA를 취득했습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서울, 난징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Jason Haam, Half Gallery, Sifang Art Museum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로스앤젤레스의 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 호놀룰루의 Honolulu Museum of Art, 로스앤젤레스의 Vincent Price Art Museum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제이슨함 Jason Haam
제이슨함 갤러리는 2017년 서울 성북동에 설립된 현대미술 갤러리로, 두 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국내외 미술 교류에 힘쓰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탁월한 작품성에 기반하여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으며 동시대를 대변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데 목적을 둔 제이슨함 갤러리는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들과의 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우르스 피셔, 조나단 가드너, 사라 루카스 등 글로벌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소개하였으며, 주요 국제 아트페어 참여와 국내외 전시 활동을 통해 김정욱, 마이크 리, 이목하, 한지형 등 떠오르는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지속적으로 국제 미술시장에 소개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작가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부터 기존 전시 공간 옆에 신관을 개관하여, 유연하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확장된 공간은 작가에게는 새로운 시도의 가능성을, 관람객에게는 보다 열린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2025년 제이슨함 세컨더리를 론칭하여, 체계적이고 투명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2차 시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라이머리 마켓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해 온 작가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동시에,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컬렉터들과의 접점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이슨함 갤러리는 앞으로도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며, 국제 미술 시장과 한국 미술을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입니다.
- 전시명
- Idyll by the Tide
- 전시장소
- 제이슨함(성북로 31길 73)
- 참여작가
- Mike Lee
- 관람료
- 무료
- 전시기간
- 2026.08.29 (토) ~ 11.01 (일)
- 문의
- 070-4477-7880 / publicrelations@jasonhaam.com
- 운영시간
- 10:00~18:00 (매주 월 휴관)
위치안내
제이슨함(성북로 31길 73)
성북구 성북로31길 73